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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OES 수색동(Susaek Dong) 이용민 사진집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서울시 수색동의 기록 사진이다. 수색동의 일부 지역은 재개발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빨간 깃발을 달아 놓았다. 오래된 집들과 골목길이 있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이며, 소박한 집들과 생활상이 존재하는 소중한 곳이라 생각한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서울시 수색동의 기록 사진이다.
수색동의 일부 지역은 재개발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빨간 깃발을 달아 놓았다. 오래된 집들과 골목길이 있는 서울의 오래된 동네이며, 소박한 집들과 생활상이 존재하는 소중한 곳이라 생각한다.
거창대성고등학교 졸업
서울디지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도서출판 누구나>대표, 사진집 위주 출판

LUOES 시리즈 사진집 출간(2014~)
찾습니다 찾지않습니다 -여기는 안동유기견보호소 사진집(2014)
굉장히 잘 짜여진 구성이다. 그리고 향수가 찾아왔다. 전혀 다른 지역이지만 결국엔 내가 살았던 동네였던 곳이었다. 폐가처럼 변해버린 그곳들도 사실은 사람사는 동네였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냄새가 풍겨나는 곳이었던 것이다. 평범한 서민들이 살아가는 각기 다른 취향의 주택들, 먹고 살자고 했던 가게들은 다른 듯 했지만 결국엔 같은 시대를 살았던 것이다. 세련됐던 세련되지 않았던 결국 사람이 살아가고 변하고 발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옛 기록 사진을 보면서 분명히 향수에 젖는 것이다. 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수색동이여.. 너는 오늘 내게 근사한 하루의 풍경을 선사해주었구나.. 눈을 감고 그 동네의 기록에 대한 사진들을 음미해본다.


그리고 그곳에도 내가 있다.. 어린시절 슈퍼마켓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나오는 내가.. 허름한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마시며 나를 불러내어 손에 동전을 쥐어주시던 할아버지가. 길거리에 천막을 깔고 나물들을 말리던 우리 할머니가.. 고무줄 놀이 하러 가자 하고 나를 부르던 내 친구들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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