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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의 사계절

사진을 찍기 전 나의 일상은 입시와 공부의 연속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찍게 된 것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닌 나의 열여섯이었고, 친구들이었다. <열여섯의 사계절>로 이야기 하고 싶던 것이기도 하다. 딱히 특별하지 않은 일상도 카메라 속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었고, 나는 친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것이 모이고 모여 진정한 나의 열여섯이 되었다. - 오월지구
사진을 찍기 전 나의 일상은 입시와 공부의 연속이었다. 우연한 계기로 찍게 된 것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닌
나의 열여섯이었고, 친구들이었다. <열여섯의 사계절>로 이야기 하고 싶던 것이기도 하다.
딱히 특별하지 않은 일상도 카메라 속에서는 반짝반짝 빛이 난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었고, 나는 친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것이 모이고 모여 진정한 나의 열여섯이 되었다.
- 오월지구
오월지구.
나의 열여섯을 돌아보았다. 꿈많던 소녀, 웃음 많던 소녀, 힘듦도 아프도 컸지만, 그저 학교 안의 생활 친구들 나무, 우리 학교 건물,
이 좁은 공간이 나에겐 넓은 세상이었고 일상이었다. 다시 돌아가도 특별한 날은 아니겠지만 아직 세상 속에 내던지기 전에 아름답게 보이기만 했던 나의 세상, 풋풋함의 시작들..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오늘 찍은 사진 한장에 과거의 나의 풋풋함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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